2020년 7-8월. 마중물을 발견한 것이다.
작년 9월 말 각각의 선교지로 향했던 81명의 54기 선교사들이 그 임무를 마치고 캠퍼스에 돌아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절반의 선교사만 참석한 ‘홈커밍(Homecoming)’ 졸업식이다. 치열한 영적 싸움을 펼치고 돌아온 선교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 무엇보다도 10개월의 선교지 봉사 후 돌아온 청년들의 말과 얼굴에서 풍겨 나오는 깊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훈련원 스태프로서 누리는 특권이요 보람이다. 서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