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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8월. 마중물을 발견한 것이다.

작년 9월 말 각각의 선교지로 향했던 81명의 54기 선교사들이 그 임무를 마치고 캠퍼스에 돌아왔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절반의 선교사만 참석한 ‘홈커밍(Homecoming)’ 졸업식이다. 치열한 영적 싸움을 펼치고 돌아온 선교사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고 자랑스럽다. 무엇보다도 10개월의 선교지 봉사 후 돌아온 청년들의 말과 얼굴에서 풍겨 나오는 깊어지고 성숙해진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훈련원 스태프로서 누리는 특권이요 보람이다. 서툴게

By |2021-04-19T20:27:46+09:004월 19th, 2021|Categories: 원장 칼럼|0 댓글

2002년 5-6월.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이다.

COVID-19가 세상을 거꾸로 뒤집어 놓았다. 무서운 영화를 보는 것처럼 비현실적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여러 면에서 세상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대총회 소속 한 지도자는 COVID-19이 주는 여섯 가지 교훈에 관해 설명했다. 첫째, 위험과 위기는 어느 곳에서도 나올 수 있다. 둘째, 믿을 수 없는 짧은 시간 안에 일들이 발생한다. 셋째, 우리의 기초적인 생활의 자유가 하룻밤 사이에 사라질

By |2021-04-19T20:23:31+09:004월 19th, 2021|Categories: 원장 칼럼|0 댓글

2020년 3-4월. 일할 수 없는 밤이 오기 전에.

주의 날이 도적같이 오리라 하신 말씀이 되새겨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명했던 하늘에서 희뿌연 화산재가 떨어지던 1월 12일,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 세상이 온통 회색빛 화산재로 뒤덮여 어느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장면이 펼쳐졌고, 순식간에 다른 세상이 되어 있었다. 지금은 보이지 않는, 세상의 시스템을 마비시킨 악성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싸움 한가운데에 있다. 화산재를 피해 훈련을 마친 선교사들은 바이러스

By |2021-04-19T20:20:26+09:004월 19th, 2021|Categories: 원장 칼럼|0 댓글

2020년 1-2월. 문화 우월주의를 경계하라!

선교지에서 봉사하는 선교사들에게 가장 큰 선교적 장애는 무엇일까?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일 것이다. 자기 자신이 선교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됨을 선교사들은 종종 고백한다. 필리핀 교회의 한 지도자는 한국 선교사의 문화 우월주의를 경계한다고 말했다. 효과적인 타 문화권 선교를 위해서 선교사는 선교지 사람과 동일화(identification)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동일화’란 현지인의 의식주 생활을 무조건 모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은 마음과 태도의

By |2021-04-19T20:12:16+09:004월 19th, 2021|Categories: 원장 칼럼|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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